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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 BIFF] ‘브로커’ 이지은 “‘부국제’ 참석은 처음, 짧은 일정 아쉬워”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지은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이지은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오픈토크에서 참석 소감에 대해 “너무 일정이 짧아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스스로를 영화제 ‘햇병아리’라 표현한 그는 “우리 ‘브로커’ 팀과 같이 오랜만에 공식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게 돼 좋다. 또 이렇게 오픈토크라는 행사를 통해 정오부터 많은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이렇게 탁 트인 공간에서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내게는 새롭고 재미있는 일정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오픈토크에 함께 참석한 이주영은 “‘브로커’ 일정이 이틀 만에 끝나는데 나는 더 머물며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 같다”며 “오픈토크는 관객분들과 가까이에서 뵐 수 있는 행사라 내가 무척 좋아한다. 야외에서 영화 이야기를 한다는 게 재미있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이야기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8 12:13
영화

[포토] 송강호 장난기 발동에 아이유 터졌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송강호, 아이유가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브로커' 무대인사에 참석헤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송강호, 이지은,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 등이 열연했다. 송강호는 '브로커'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6.11/ 2022.06.11 12:56
영화

[인터뷰] ‘브로커’ 이지은 “고레에다 감독 다른 작품보다 재미있는 영화”

올해 칸국제영화제 수상작 ‘브로커’는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의 첫 상업영화다. 스크린 데뷔작이 칸영화제 진출작이자 수상작이라는 점은 국민가수로 불리는 그에게도 엄청난 행운인 셈이다. 이지은 스스로 “너무 말도 안 되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죽기 전에 떠오를 잊지 못할 순간 하나”라며 놀라워 했다.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메가폰을 잡은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아이를 매개로 만난 이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지은은 영화에서 미혼모 소영을 연기했다. 어떻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선택을 받았을까. 어째서 이지은은 러브콜에 선뜻 응했을까. 알려진대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지은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섭외했다. 이지은은 ‘원더풀 라이프’를 보고 감독의 팬이 됐는데 이 거장의 요청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이지은은 “아마 현장에서 제일 긴장을 많이 한 사람이 나였을 거다. 시나리오 리딩 때가 한겨울이었는데 땀이 막 났던 기억이 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너무 긴장해서 선배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할 일이나 잘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있었는데 나중에 아쉽더라. 내가 언제 이런 전설 같은 분들이랑 영화를 할지 모르는데 궁금한 것도 여쭤보고 그럴걸 싶었다. 그런데 칸도 다녀오고 홍보를 하면서 기회가 주어져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지은의 연기는 칸영화제에서 시사 이후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여우주연상 후보까지 거론됐다. “연기 칭찬에 부담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이지은은 “그동안 감독님의 다른 작품을 재미있다고 말하기 어려웠는데 (‘브로커’는) 달랐다. 칸에서 영화를 보고 바로 엄마, 아빠한테 재미있다고 연락했다”면서 “이제 칭찬도 받네라는 생각에 더 잘해야겠다는 원동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영화는 베이비 박스에 놓았던 아들을 뒤늦게 찾으러 간 소영(이지은 분)이 더 나은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브로커들과 여정을 떠난다. 극 중 이형사(이주영 분)의 입을 통해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는 사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지은은 “소영은 아이를 버릴 수 밖에 없는지 연민하기보다 그럴 여유조차 없는 고된 인물이다. 연기할 때는 그래도 ‘버린 건 버린거야’라고 하는 소영의 태도를 지켜주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혈연이 아닌 인연으로 공동체를 이루는 ‘브로커’의 인물들에 대해 “정신적으로 유대하고 연대하고 민낯을 드러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충분히 가족이라 볼 수 있겠다 싶은 결론을 내렸다. 그게 관객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브로커’는 8일 국내 개봉했다. 이날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37.4%로 1위로 흥행 레이스에 합류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9 08:30
영화

'브로커' 강길우, 짧지만 강렬한 인상…존재감 눈도장

배우 강길우가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출연,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과 빈틈없는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8일 개봉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및 국내 최초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칸의 열기를 국내에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영화 ‘브로커’. 극 중 강길우는 아기를 불법 거래하는 고객 ‘임 씨’로 분한다. 임 씨는 터무니없는 트집을 잡으며 아기를 두고 흥정하려 드는 인물이다. 그간 성실하고 유연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강길우이기에 그가 그려낸 임 씨 캐릭터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과의 빈틈없는 연기 호흡 역시 관람 포인트다. 영화 ‘더스트맨’, ‘정말 먼 곳’, ‘온 세상이 하얗다’, ‘식물카페, 온정’, ‘비밀의 언덕’ 등 독립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강길우는 드라마와 상업 장르 영화에 유유히 스며들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브로커’에서 넘치거나 부족함 없이 주어진 역할에 완벽을 기하는 연기로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이 빛나는 영화 속 자신만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처럼 지울 수 없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며 ‘브로커’의 한 장면을 단단히 견인할 것을 예고한 강길우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8 17:12
연예일반

강길우, ‘브로커’서 아기 불법 거래하는 ‘임 씨’ 역 맡아

강길우가 영화 ‘브로커’에 출연한다. 극 중 강길우는 아기를 불법 거래하는 고객 ‘임 씨’로 분한다. 임 씨는 트집을 잡으며 아기를 두고 흥정하려 드는 인물이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과 빈틈없는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길우는 독립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영화 ‘더스트맨’, ‘정말 먼 곳’, ‘온 세상이 하얗다’, ‘식물카페, 온정’, ‘비밀의 언덕’에 출연한 바 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및 국내 최초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칸의 열기를 국내에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 영화 ‘브로커’는 오늘(8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8 16:51
영화

[투데이IS] #칸 송강호 #데뷔 이지은 #日감독 '브로커' 잠금 해제

드디어 국내 관객을 만난다. 속 시원하게 터진 영화계에 잔잔한 감성을 더한다.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가 8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한다. 사전 홍보 내용은 차고 넘친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송강호의 국내 최초 칸 남우주연상 수상작, 송강호와 강동원이 '의형제'(2010)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 배우 이지은의 스크린 데뷔, 그리고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등 흥미진진한 의미가 한 가득이다. 하지만 모름지기 영화는 영화로 평가 받아야 마땅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찍부터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속내를 내비쳤던 바, 한국 관객들 입맛에 따스한 '브로커'가 잘 맞을지는 이제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지난 달 중순 개봉해 1000만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의 뒤를 이어 드라마 장르로 과감히 흥행 승부수를 띄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베이비 박스의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 상현의 파트너 동수(강동원), 아기 엄마 소영(이지은), 이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배우자)과 후배 이형사(이주영)가 작품을 이끈다. 점점 변해가는 감정선과 관계의 케미스트리가 공감을 위해 노력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를 통해서도 '새로운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건넨다. 서로 다른 사연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극 안에서 살아 숨쉰다. 아기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의도치 않게 동행하는 여정 속 이해와 교감이 싹튼다. 관객들에게도 국경과 세대를 넘은 여운과 위로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시작 분위기는 좋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로커'는 개봉 당일인 8일 오전 7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0.4%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찍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과 '윤시내가 사라졌다(김진화 감독)'는 비교적 작은 스케일로 틈새 시장을 노린다. '브로커'가 같은 드라마 장르를 대표해 대대적인 스크린 확보의 보답을 톡톡히 해낼지도 관심사다. 칸에서도, 국내 시사회 이후에도 호불호 섞인 반응의 주인공이 됐다. 그 만큼 다양하게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행복해지자'는 '브로커'의 슬로건이 6월 스크린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8 07:50
연예일반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삶에 대한 확신 없는 존재, 누구의 책임인가”[일문일답]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로커’는 그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장기를 발휘한 영화. 이번 작품의 경우 특히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과 비교되는 많은 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베이비박스와 비혼모, 보육원에 맡겨지는 아이들에 대해 취재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그런 깨달음을 영화에 담기 위해 직접적인 대사 표현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약 6년 동안 영화를 준비했다고 들었다. “처음 플롯을 쓴 건 약 6년 전이지만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던 건 재작년이다. 한 2년 동안 베이비박스를 찾아가서 취재하기도 했고 보육원 출신인 분도 만났고, 쉼터에서 생활하는 아이와 어머니도 뵀다. 아기 브로커를 직접 수사한 경험이 있는 형사분도 화상으로 만났다. 베이비박스에 대한 찬성, 반대 입장이 일본에도 모두 있는데, 한국도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특히 크게 다가왔던 건 보육원 출신 사람들의 목소리였다. ‘내가 정말 태어나길 잘한 것인가’라는 의심을 가진 분들이 많더라. 아이들이 삶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어른이 된다면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고민했다. 확실히 엄마의 책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사회의 책임이라면 나는 그분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직접적인 대사를 이번 영화에서 쓰게 됐다.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대사도 그래서 나왔다.”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다. 어땠는지. “영화를 만드는 프로세스는 어느 나라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촬영 감독이라고 하면 어느 나라를 가도 촬영 감독 느낌이 나고 미술부는 어느 나라에 가도 미술부 느낌이 난다. 장인들은 국경을 넘어 어떠한 특징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웃음) 한국의 경우 노동환경이 잘 정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동시간 제한,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등이 인상적이었다. 현장 노동 환경은 그래서 일본보다 훨씬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도 빨리 그렇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배우들에게 손글씨 편지를 줬다고 들었다. “내가 키보드로 뭘 치는 걸 잘 못해서 그렇다. (웃음)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도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으면 작업을 하지 못 한다. 특히 이번에는 언어가 통하지 않는 배우들과 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글로써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시나리오가 나온 상태에서 내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편지에 담아서 배우들께 전달했다. 각자의 캐릭터 배경에 대해서도 편지에 적었다.” -답장은 받았나. “사실 답장을 바라고 쓴 편지는 아니다. 배우가 연기로 표현해 주는 것이 내 편지에 대한 답장이라고 생각했다. 결코 배우들하고 편지를 주고받으려고 쓴 게 아니다. (웃음) 하지만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배우에게 짧은 편지를 받았다. 다들 이번 촬영이 즐거웠다고 써줬더라.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배우들하고 나눈 이야기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배우나 배우에게 시나리오와 편지를 함께 건네자 이후에 일본어로 쓴 오리지널 대본을 달라는 요청이 왔다. 일본어로 쓴 것과 한국어로 쓴 것을 꼼꼼하게 대조하면서 보곤 일본어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미묘한 뉘앙스들이 번역 과정에서 사라진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형사의 대사로 옮겨지면서 조금 전형적인 형사의 말투로 바뀐 부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배두나 배우가 맡은 역의 대사를 모두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텔에서 4시간 정도 함께 작업했다. 그 작업을 끝내고 나니 ‘이 대본이라면 정형화된 형사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와 닿는다.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해줬다. 굉장히 흥미로운 캐치볼이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가족 이야기에 특별히 큰 관심을 두는 이유가 있나. “나 스스로는 가족 이야기를 다루는 작가라고 별로 생각했던 적이 없다. 다만 가족 이야기의 어떤 부분에 내가 재미를 느끼는가 하면 바로 가족 안에서는 한 사람이 복수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 같은 사람인데 어떨 때는 아버지고 어떨 때는 아들이 된다. 그래서 가족을 다루면 인간의 다면적인 면면들을 제한적인 공간 안에서 그릴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물론 혈연으로 이뤄진 가족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비혼인 상태라 해도 그 사람은 혼자 살아가지 않는다. 그 사람을 지탱하고 있는 사회적 공동체가 주변에 존재할 것이다. 나 역시 감독들과 모여 만든 창작 그룹이 있고, 그들이 내겐 또 다른 공동체이자 가족이다. 그런 공동체는 사람을 물에 가라앉지 않게 해주는 튜브 역할을 하고, 그래서 그런 공동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7 14:52
연예일반

아이유, 구찌 글로벌 앰버서더

아이유가 명품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구찌는 30일 SNS에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아이유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소매 부분에 레이스 꽃잎 디테일이 새겨진 구찌 의상을 입었다"고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구찌가 아이유를 두고 '글로벌 앰버서더'라고 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유는 공항 출입국 사진에도 구찌 의상을 입었다. 브라운 베스트에 화이트 셔츠와 스커트를 매치해 청순한 분위기를 뽐냈다. 가방 역시 구찌였다. 영화 '브로커'는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으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 아이유가 출연하고 6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30 19:37
영화

'브로커' 칸영화제 포토콜·공식 기자회견 성료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가 프랑스 칸 현지 시간 기준 지난 27일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 26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된 '브로커' 를 향한 국내외 언론의 열띤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2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진 월드 프리미어 이튿날인 27일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포토콜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브로커'로 8번째 칸에 방문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이어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는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은 더없이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현지 언론들의 열띤 취재 열기에도 여유롭게 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포토콜이 종료되고 공식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던 중 자신들을 취재하는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손 키스를 건네는 감독과 배우의 모습은 영화 팬들을 열광케 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45분부터 약 45분가량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Press conference room)에서 진행됐다. '브로커' 공식 기자회견에는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충무로 차세대 대세 배우 이지은, 이주영을 향한 뜨거운 관심만큼 각국 언론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먼저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사람들은 모두 깊은 내면에 친절함과 선함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한 데 이어 “영화 속의 여정을 통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감정들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강호는 '브로커'에 대해 “현실을 가장 객관적이고 차갑게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따뜻함을 자아내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송강호는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오셨는데, 항상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감독님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강동원은 “무엇보다 모니터가 아닌 카메라 곁에서 늘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새로웠다. 그래서 디테일한 감정들을 더 잡아내실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지은은 “감독님과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서로의 말에 주목하고, 집중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주영은 “감독님이 현장을 너무나도 편안하게 이끌어 주셨다. 그래서 저도 더 편안하게 연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혀 이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기대를 높였다. '브로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5:08
연예일반

[포토]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후 멋진 인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주영, 아이유, 강동원이 2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영화 ‘브로커’ 월드 프리미어 후 극장을 나오고 있다.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2.05.26/ 2022.05.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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